-
최대 52도 기운 건물 두 동 합체, 21세기 피사의 사탑
1986년 완공된 복합건물 ‘래플스 시티’는 몇 년 전까지 싱가포르의 상징적인 건축물이었다. 래플스 시티에는 완공 당시 세계 최고층 호텔로 기네스북에 기록된 73층 높이의 ‘스위
-
[취재후기] 남·녀 주한 미국대사와의 ‘격세지감’ 인터뷰
인터뷰를 끊고 참견하는 대사관 직원 VS 커피를 직접 주문해준 대사... 미국의 과거와 현재, 지나친 자신감과 겸양을 동시에 보여주는 것 같아한국에서 태어난 아들 세준과 함께 카메
-
남양주 폭발사고 등에 안전교육 없었다, 사망자 4명 발인
사망 4명을 포함해 14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도 남양주 지하철 공사장 폭발사고 현장에서 안전교육이 실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.경기북부경찰청 수사본부는 6일 현장 근로자들이 사
-
허리 굽는 중년여성, 똑바로 세운다
허리가 앞으로 굽는 척추변형과 함께 허리에 극심한 통증이 동반되는 ‘퇴행성 요부 후만증(요부변성후만증)’이 장시간 허리를 구부리거나 쪼그려 앉아 일하는 중년 여성의 건강을 위협한다
-
공부 못해 고교 때 290명 중 280등 … 시 쓴 게 밑거름 됐죠
우리 시대의 신자유주의와 죽음 이후의 미스터리에 관심이 크다는 채사장. 그에게 책은 현실과 신비를 잇는 다리와 같다. [권혁재 사진전문기자]두 시간 넘게 얘기를 했는데도 이 친구,
-
[문화] 풍납토성 방어시설인 해자 처음 확인
풍납토성에 발굴조사 중 확인된 성벽과 해자의 위치. [사진 문화재청]백제 초기 왕궁터로 추정되는 서울 풍납토성 발굴조사 중 성벽 방어시설인 해자(垓子)가 처음으로 확인됐다.문화재청
-
[핫 클립] 한강의 여름 밤이 좋은 이유 4가지
여름 밤 한강에서 놀자. 치맥 이야기가 아니다. 한강에는 의외로 놀 공간이 많다. 전망 좋은 카페에서, 분위기 좋은 벤치에서, 시원한 자전거도로에서 데이트를 하자. 많은 돈이 드는
-
서울시 “남대문시장 ↔ 염천교 신호 신설, 대체교량도 검토”
“시민들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해줄 촉매제이자 거점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.” 서울시는 왜 서울역 고가도로를 재활용해 도시공원으로 만들려는 것일까. ‘서울역 7017 프로젝트’를
-
'72시간 도시 생생 프로젝트'로 만든 미니 모래사장
휴일을 맞아 부모와 함께 나들이 나온 어린이들이 12일 서울 마포대교 남단 한강변에 만든 백사장에서 모래장난을 하고 있다. 이 소형 백사장은 서울시와 한화가 함께 진행한 '72시
-
[RUSSIA 포커스] 들개·모래밖에 없던 황무지, 우주산업의 새 중심지로 우뚝
‘바이코누르’는 우주기지와 위성도시로 이뤄져 있다. 우주기지 면적은 6717km²다. 우주기지에는 600여 개 변전소와 6000㎢ 송전선으로 전기를 공급한다. 기지 인프라로 두개의
-
파리 ‘고가 공원’ 만들 때 벤치 수까지 시민에게 물었다
1999년 8월 미국 뉴욕 맨하튼 첼시에 위치한 건물 펜사우스(Penn South)에서 주민 회의가 잇따라 열렸다. 80년부터 방치된 폐철로 ‘하이라인’ 철거를 놓고 격렬한 논쟁이
-
영화 ‘흥남철수’의 주인공들 - 역사상 최대 구출작전 마르지 않는 피란민의 눈물
1950년 12월 23일 폭파되는 흥남부두. 유엔군은 흥남철수작전이 완수되자 중공군의 항구시설 이용을 차단하기 위해 흥남항에 폭격을 가했다. “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 찬 흥남부두에
-
건축물 아닌 경관이 되고 싶었다
도서관의 배면. 내부의 서가 규모를 짐작하게 한다. 예전 네덜란드의 로테르담(Rotterdam)에서 일하던 시절, 인근 도시 델프트(Delft)를 종종 방문하곤 했다. 로테르담에
-
크기는 절반, 기능은 두 배 값은 싸게 ‘실속형’ 눈길
주거공간이 작아짐에 따라 집안을 채우는 가구에도 변화가 생겼다. 최근 가구업계의 트렌드는 ‘스몰 앤드 칩(Small and Cheap)’, 즉 ‘작고 싸게’다. 각 브랜드에서 크기
-
다운사이징 가구·가전용품
한샘이 선보인 1인 침대 세트 ‘아임’. 주거공간이 작아짐에 따라 집안을 채우는 가구에도 변화가 생겼다. 최근 가구업계의 트렌드는 ‘스몰 앤드 칩(Small and Cheap)’,
-
목·허리부터 시작 온몸이 욱신욱신 … 경·요추 증후군 의심을
주부 김모(54)씨는 언제부터인지 온몸이 쑤셔 쉽게 잠을 이룰 수 없다. 처음에는 목과 허리 부위만 아팠지만 어느새 통증은 가슴과 등을 타고 앞팔과 다리 쪽으로도 내려와 전신으로
-
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 역사 속 '중국'의 의미
신경진 기자 시진핑(習近平·61)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달 11일 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“중국의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하려면 중국의 과거를 알아야 한다”며 중국사 공
-
조선업계 로봇 개발 바람
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선체 청소 로봇. 배 바닥에 붙은 유기물을 제거하는 기능을 한다. [사진 삼성중공업] 조선업계에 ‘로봇 바람’이 뜨겁다. 사람의 손이 미치기 어려운 공정에 로봇
-
[김영희 칼럼] 시진핑표 '중국의 꿈'을 경계한다
김영희국제문제 대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중 발언에서 그가 북한을 제치고 한국을 먼저 방문함으로써 노린 것이 무엇인가가 선명하게 드러난다. 그는 많은 전문가들이 지적한 것
-
[사진] 헬멧 쓴 정몽준 … 배낭 멘 박원순
22일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는 강북,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는 강남에서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. 정 후보가 성산대교 철골구조 하부를 돌아보며
-
누들타운·공구박물관·소극장 … 예술특구로 다시 날다
오래된 건물과 빈 상가. 그리고 낡아 보이는 도로. 국내 대도시에는 어디든 이런 구도심(舊都心)이 있다. ‘대한민국 중구(中區)’의 또 다른 이름이다. 한때 ‘신식(新式)’의 상징
-
이탈리아 지도? 늘씬한 여자 다리? 손잡이가 예술
1884년 토리노에서 마시는 법이 발명된 이후 이탈리아 커피의 대명사가 된 에스프레소는 미세하게 분쇄한 커피 가루에 고압·고온의 물을 통과시켜 추출해 내는 고농축 커피다. 이탈리
-
"본존불 받치는 동자주 파손 시작 … 갑자기 부러질 수도"
석굴암 본존불의 상태를 어떻게 볼 것인가. 이 분야는 공개된 정보가 없고 전문가도 드물다. 두 전문가의 의견을 들었다. 서울시립대 이수곤 교수는 “위험하다”는 쪽이며, 석굴암 관리
-
[강남통신] "자동차란 더 빨리 더 멀리 가려는 남자의 욕망"
남자의 소유욕을 자극하는 BMW는 멀리서 봐도 브랜드를 알 수 있다. 콩팥 모양의 ‘키드니 그릴’과 트윈 원형 헤드라이트 등 모든 모델에 적용되는 디자인 요소 때문이다. BMW는